대전교육청, 내년도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대상교 확대

3년간 모델학교 운영 결과 학생수 증가 및 유지 지속

2025-12-30     이성현 기자
동명초-해오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교 간·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하여 2026학년도에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대상교를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형 작은학교 모델학교 초 3교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지원하여 작은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운영을 지원하고 공동(일방)통학구역을 확대 운영하였다. 그 결과 모델학교 시행 전·후 학생수는 증가 및 유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공동(일방)통학구역: 작은학교 통학구역을 큰학교까지 확대·지정하여 큰학교 학생들이 주소 이전 없이 작은학교로만 전·입학이 가능한 일방향 공동통학구역

산서초-학생

이에 2026학년도에는 좀 더 많은 학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대상교를 초 5교로 확대한다. 선정된 5교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당 2천만원 이내로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학년도에는 모델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 운영하며, 작은학교 우수사례 홍보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남선초-학교체육

 이미혜 혁신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색있는 프로그램비 등 지원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