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국 최고 수준 보건행정 역량 입증
보건복지부·충청남도 등 중앙·광역 평가서 10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예산군보건소가 각종 평가에서 10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충청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재난 대응부터 감염병 관리, 취약계층 의료지원, 출산·노인 보건까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는 △재난관리 및 위기대응 분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비만예방관리 유공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신체·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보건체계를 입증했다.
질병관리청 주관 평가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 결핵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충청남도지사 주관 평가에서는 △응급·의료 유공(의료분야)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 △지역자살예방사업 △출산정책 및 모자보건사업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최고 수준의 보건행정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2025년 지자체 93개 합동평가(시군평가) 중 보건소 소관 11개 지표 전 항목에서 ‘탁월’ 평가를 받아 기여도 1위를 기록했으며, 군정 전반의 성과를 견인한 핵심 부서로 평가됐다.
아울러 군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응급실 운영 병원 2개소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기관 1개소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취약지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원격진료도 추진 중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의 삶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복한 예산, 건강한 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