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설봉안당 이용객들과 함께 실현한 나눔
2025-12-3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아산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아인하우스에 연말을 맞아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산시 공설봉안당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헌 옷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고인의 의류 중 그동안 폐기되거나 소각되던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해당 행사는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인하우스 박준범 원장은 “올해 두 명의 영유아를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는데, 이번 기부금은 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인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김효섭 이사장은 “헌 옷 기부행사는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공단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