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무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법무부의 국가 전략사업인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 우수 외국인 인재가 국내 대학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한 뒤 취업과 정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참여대학 선정으로 충남대 총장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는 석·박사급 외국인 우수 유학생이 학업·연구·취업·정주 전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 연구단지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인재가 지역 연구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며 장기적으로 정주하는 정착형 글로벌 인재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대학교는 국제교류본부를 중심으로 K-STAR 비자트랙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인재의 한국 생활 적응 지원, 연구역량 강화, 취업 연계, 지역 정주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컬대학 사업, RISE 사업, BK21 사업 등 대학의 핵심 전략사업과 K-STAR 비자트랙을 연계해 ‘우수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대학’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선정은 충남대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을 대학 차원에서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한국어 학습부터 유학–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완성해 국가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