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경주시, 舊경주역 도시재생 위해 ‘맞손’

도시재생과 연계로 개발제약 해소... 구 경주역 자산개발 여건 개선 추진

2025-12-30     최형순 기자
이성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주시와 함께 ‘구 경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주시청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경주역 부지는 현재 자산개발 사업 예정지이나 인접도로 부재, 고도 제한, 문화재 발굴 가능성 등 복합적인 제약요인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청 중인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사업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구 경주역 개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반 여건을 정비하고 자산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국비 확보 등 구체적인 개발 구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구 경주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공단은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구 경주역이 경주의 자랑이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