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백석문화대, ‘2025년 KACE 대전·충청권역 동계 세미나’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은 지난 30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백석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현장실습 부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KACE(한국산학연계현장실습지원협회) 대전·충청권역 동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대학 현장실습 기관(한국기술교육대 경력개발·IPP실, 백석대 현장실습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현황 공유와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참여 대학 소개,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안내,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애로점 및 개선방안 논의, 대학별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부가 행정예고 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중심으로 ▲상위 법령 반영에 따른 규정 정비, ▲학생 안전·보호 조치 강화, ▲실습기관 특성과 상황에 따른 온라인·재택 현장실습 허용 등 주요 내용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실습기관·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과 대학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지역 기반 현장실습 확대 필요성, 현장실습 운영의 질 관리 강화, 학생 중심의 제도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현장실습학기제가 학생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제도인 만큼, 권역 내 대학들이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서희석 경력개발․IPP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권역 내 대학들이 현장실습 운영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백석문화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학기제의 내실화와 제도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