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해 현장에서 노인 구한 윤기호 씨 ‘의로운 시민’ 으로 지정

2026-01-01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는 31일 시장실에서 윤기호씨를  의로운 시민으로 지정하고, 표창패와 함께 의로운 시민 증서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담아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윤기호씨는 지난 7월 아산시에서 발생한 수해 당시, 급격히 불어난 물로 균형을 잃고 넘어져 물에 빠진 80대 노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 한 사람의 용기와 헌신이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준다”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로운 행동을 적극 알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의로운 시민’ 지정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