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늘벗학교, 사제동행 오케스트라 공연 '겨울의 어느 멋진 날' 성료
- 음악으로 하나 된 교육공동체, 감동과 울림 선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늘벗학교(교장 신주식)는 지난 12월 31일 해밀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오케스트라 공연 '학교 공동체가 함께하는 겨울의 어느 멋진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 1년간의 결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아 음악을 매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치유와 성장의 의미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중·고등학생 위탁교육을 담당하는 공립 대안학교인 세종늘벗학교는 이번 무대를 통해 1년간 운영해 온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참여의 의미를 더한 사제동행: 교직원과 학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함께 참여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학생들은 목관, 현악, 금관악기 등 각자 선택한 악기를 연주하며 완성도보다는 과정과 도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메들리', '문 리버(Moon River)', '우리들의 날은 아름다워',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 등 총 10곡을 연주하며 공연장을 감동적인 선율로 가득 채웠다.
■ '부모의 노래'로 완성된 학교 공동체의 연대
특히, 공연의 클라이맥스에서는 학부모 10명이 깜짝 무대에 올라 학생들의 가족사진을 배경으로 '부모의 노래'를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부모가 참여하는 이 장면은 학교 공동체가 지닌 신뢰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관객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감동과 미소를 나누었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연을 관람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 교육은 학생의 특성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교육의 다양성은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세종늘벗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대로 배우고 꿈을 찾아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신주식 세종늘벗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을 통해 이룬 성취와 성장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마음에 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늘벗학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공립 대안학교로, 2022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총 38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