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전원 유치원 송미화 원장, 전통유아교육의 대모

전국 각지 유아교육 유치원 등에서 600 여명이 견학 필수 코스 자리 잡아

2013-11-08     최온유 기자
전국 각지 유아교육자들에게 견학 필수 코스 자리 잡고 있는 명문사립유치원의 산실로 불리는 전원유치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위치한 전원유치원은 4천여 평의 부지에 ‘동화 속에 나오는 예쁜 학교’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나무와 들꽃들로 조성된 자연친화적 건물로 입지해있으며, 전통유아교육의 대모로 인정받고 있는 송미화 원장이 전국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전원 유치원은 ‘자연만큼 제일 좋은 교구는 없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만3세부터 5세 6세까지 약 380명의 유아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보내고 싶어 하는 명문 사립유치원 1위로 손꼽힌다. 또한 전국 각지 유아교육 유치원, 교육청 등에서도 전원유치원을 견학하기 위해 1년에 600명 정도가 줄이어 방문하고 있다.
송 원장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일반 유아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 직관력을 길러주는 자연친화적인 전통문화 교육을 실천, 유치원 안에 채소밭을 가꿔 친환경농산물로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며 운동장에는 거위를 비롯한 강아지 등 동물장에서 아이들이 직접보고 접할 수 있게 조성했다.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수 있도록 물.모래 놀이장, 소나무숲, 미로 등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생활하면서 전국유치원에서 보기힘든  만여권의 도서를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을 보유해 ‘공부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전원 유치원 졸업생들은 3년 과정 동안 수천권의 책을 읽고 졸업한다고 한다. 이런 교육에 대한 열정때문에 아이들이 졸업 후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전원 유치원 출신’이라는 이름표가 따라다니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많은 유아 교육자를 꿈꾸는  유아 교육자들에게 전원 유치원의 전통 자연 친화적인 교육이 우리나라 유아 교육의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송 원장은 “ 모든 학교과정 중 가장 중요한 유치원과정이 가장중요한 학교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전원유치원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미화 원장은 공주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 수료하고 중부대학교, 건양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다수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