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장애학생 및 도우미와 외국인유학생 체험학습

전주 한옥마을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활동

2013-11-10     최온유 기자

대덕대(총장 홍성표)는 8일 장애학생 및 도우미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장애대학생도우미사업으로 구성된 장애학생 및 도우미 학생과 미국, 중국 등 외국인유학생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은 ‘우리 전통한방문화 체험’을 주제로 다도예절 익히기, 사상체질 진단,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외국인학생들은 김치 담그기 체험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몸소 느끼고 알아가는 장이 마련됐다.

호텔외식과 이제섭 학생은 "다양한 장애를 가진 또래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강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온 오트 학생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담그기를 직접 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몽골의 음식 만드는 방법과 많이 달라 특별한 체험이 됐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홍성표 총장은 "장애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직접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큰 학습의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