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 전국 고교 영어발표대회 개최

2013-11-10     최온유 기자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LGC)가 지난 9일 교내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전국 고교 영어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 추천을 받은 전국 고교생(2~3명으로 한팀 구성) 122팀(전국 88개 학교)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사전에 주어진 3가지 발표분야 ▲Youth Contribution to Developing Countries ▲Globalization of Korea ▲Korea in 2050 중 하나를 선택, 대회장에서 20분씩 발표했다.

이날 대상은 대전 둔산여고 ‘TOP'팀이, 최우수상은 대전외고 ’Blink'팀과 산남고 ‘YEM'팀이, 우수상은 서인천고 ’One Step Further'팀과 이화외고 ‘Eager'팀, 미추홀외고 ’54‘팀이, 장려상은 상모고 ’Pride'팀, 서울예고 ‘GAC'팀, 호평고 ’SAP'팀, 첨단고 ‘BOC'팀, 홍천고 ’Process of Korea'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 및 영문학과 입학 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준다. 최우수상(2팀)에게는 상금 40만원과 2년간 등록금 70%를, 우수상(3팀)에게는 상금 20만원과 2년간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주고 장려상(5팀)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전달된다.

다른 유사 대회와 달리 이번 영어발표대회에는 참가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마련됐다.

린튼글로벌칼리지 소속 외국인 유학생들의 다문화 특강과 영화상영 그리고 참가자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으며, 특히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된 개그맨 이승환의 레크리에이션과 영어교육전문가 이보영의 '영어교육비법 특강', 린튼글로벌칼리지 외국인 교수들의 영어발표 스킬 특강 등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종운 린튼글로벌칼리지 학장은 "이번 영어발표대회는 한남대가 영어가 강한 대학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공용어인 영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린튼글로벌칼리지(LGC)는 대학교육 국제화 선도를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교수 전원을 외국인으로 구성한 영어 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