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유성구청장 출마선언 한다

11일 오전 11시11분에 당협위원장직 사퇴하고 경선에 참여 각오 밝혀

2013-11-1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진동규 유성구 당협위원장이 빼빼로 데이인 11일 오전 11시11분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내년 6,4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본지와 만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역 허태정 구청장을 누르고 승리를 하기 위해선 자신이 출마를 해야 승리할 수 있어 출마를 굳혔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육수호 대전시당 수석부위원장과 당내경선을 위해 강력한 기득권인 당협 위원장직을 사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위원장직을 사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만이 허태정 구청장을 이길 수 있는 전략과 비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출마 의사를 거듭 밝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진 위원장이 유성구청장에 출마를 선언한다면 우월적 지위인 유성구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고 현재 유성구청장에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육수호 시당 수석부위원장과 당내 경선을 1차적으로 통과해야 한다”고 밝혀 경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내년 6.4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유성구청장 공천권을 놓고  당내 경선을 준비해야될 것으로 보여 유성구청장 자리가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