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서 전 보령시 국장, 충남도의원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북부도의원 출마선언 "시민의 삶 지키는 정치 나서겠다”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강학서 전 보령시청 해양수산관광국장이 지난 8일 충남도의원 출마를 밝혔다. 강 전 국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북부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국장은 “행정 경험을 지역의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겠다”며 공약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우선 침체된 대천1·2동 재래시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낮에는 전통시장, 밤에는 문화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초현대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메가시티 구상과 연계해 보령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해양관광 공약도 전면에 내세웠다. 원산도항을 크루즈 선박이 정박 가능한 복합 다기능 항구로 조성해 보령을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천IC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전용 자동차도로 건설 공약은 성수기 교통난 해소와 동시에 젊은 관광객 유입을 겨냥했다.
환경과 수산 회복을 위한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홍보지구 수문을 전면 개방해 바닷물 소통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수질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 생태계 복원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해안 천혜의 산란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한 지점은 해양행정 전문가다운 의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농·수·임산물과 지역 광물인 오석을 활용한 특산품 개발을 제시했다. 강 전 국장은 이를 통해 보령을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 도시로 만들고, 관광과 정주가 결합된 자급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연간 2천만 명의 관광객을 구도심 상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미식도시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여기에 보령이 다수의 섬을 보유한 점을 주목해, 섬마다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관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의 공약이라도 실현 가능하다면 우선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강 전 국장은 “자리보다 공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상임위원회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습관적 투표를 멈추고,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성찰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