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장, "세종을 '교육 수도'로 만들겠다"
- 교육 철학 및 핵심 정책,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여는 교육' - 학력 신장, 공교육의 책임 강화, 그리고 빈틈없는 돌봄 체계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소장은 최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선거에 임하는 전략과 더불어, 세종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교육 철학을 상세히 밝혔다.
안 소장은 "현재 세종 학부모들의 가장 큰 우려인 '학력 신장'과 이로 인한 '학생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세종을 '교육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 선거 전략, 지역 공감대 기반의 '제 속도 선거'
안 소장은 선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에서 태어나 교직 생활을 했으며 특히 금호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지역 인맥과 조직을 기반으로 선거를 치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홍보와 조직 구축에 주력했으며, 명함을 돌리는 활동보다는 지역사회 활동가들과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아 특정 세력에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지지를 얻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일정과 관련하여, 안 소장은 당초 계획했던 출판기념회 대신 선관위 규제에 따라 1월 31일 정부종합청사 체육관에서 'AI 시대 세종 교육 포럼' 형식으로 대체하여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1월 19일 또는 20일경으로 예상하며, 주변 후보들의 출마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제 속도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보가 다수(4~5명 이상)일 경우, "3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선거 경험이 풍부한 지인들로부터 꾸준히 전략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2. 교육 철학 및 핵심 정책,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여는 교육'
안 소장이 제시한 세종 교육의 비전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이다. 그는 기존 혁신 교육의 안착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학력 불안감이 커져 초등 고학년부터 타 시도(주로 대전)로 학생 유출이 발생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학력 및 진로 교육 강화
안 소장은 "학력 신장의 핵심이 학생들에게 '목표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진로 교육을 최우선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중학교 1~2학년 때 자신의 직업군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적극 지원하고, 고등학교는 진로에 따른 진학 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교육비 부담이 큰 국영수 과목에 대해 방과 후 수업 등을 통한 수능 준비 지원 등 공교육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교육비 경감 및 돌봄 문제 해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들의 사교육 및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예체능, 직업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청 예산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방학 기간에도 급식과 돌봄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리 종사원의 근무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오전 중심으로 운영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니다.
▲인성 및 정서 교육 강화 (학교 폭력/자살률 대책)
세종시의 높은 학교 폭력 및 학생 자살률 문제에 대해, 안 소장은 "이를 삶의 목표 의식 결여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대책으로, "학생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체험(복싱, 시낭송, 지역 탐방 등)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행 학교 폭력 예방법이 오히려 사소한 갈등을 법적 다툼으로 만든다며 예방법의 폐기까지 언급하고,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여 아이들 성장의 자연스러운 갈등을 부모님들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3. 최교진 교육감과의 관계 및 출마의 변
안 소장은 "최교진 교육감과 20년 이상 동지였으나, 2012년 최 교육감 당선 후 특정 인사의 부적절한 채용 문제에 대한 갈등을 겪으며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안 소장은 "궁극적으로 세종을 "외부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서 이주해 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그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종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어, 세종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이자 교육 수도가 되기를 바란다"는 강력한 바람을 피력했다.
안광식 소장은 "학력 신장, 공교육의 책임 강화, 그리고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통해 세종 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세종을 '교육을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