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제1회 ‘올해의 북극인상’에 최수범 한국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 선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후 위기의 최전선이자 자원의 보고, 한반도의 미래 성장 공간인 북극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리더를 조명하는 상이 제정됐다.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와 북극학회는 대한민국 북극 연구와 정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올해의 북극인(Arctic Person of the Year)’상을 제정하고 배재대 21세기관에서 첫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북극인상’은 단순히 학술적 성과나 논문 편수를 평가하는 기존의 상들과 궤를 달리한다. 이 상은 지식과 행동의 간극을 좁히고, 연구실을 넘어 정책 현장과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북극 소프트파워’를 강화한 ‘실천적 리더십’을 발굴하는 데 핵심 목적을 두고 있다.
초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구성된 ‘북극인상 추천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정훈 북극학회장(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소장)과 한종만, 예병환, 곽성웅, 백영준 위원 등 국내 북극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북극 이슈의 대중화 기여도 △정책 및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질적 임팩트 △북극 관련 국제 협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회 ‘올해의 북극인’으로 선정된 (사)한국북극항로협회 최수범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북극 항로의 경제성 분석과 러시아와의 학술 교류 등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주관 측은 “북극은 국가 간 보이지 않는 외교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곳”이라며 “이 상은 정부나 대중의 관심 밖에서도 묵묵히 북극과 한국을 연결해온 ‘숨은 영웅’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북극 이슈를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알리고, 향후 시상 분야와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올해의 북극인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북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