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 맞춤 지원사업(BRIDGE-UP 프로그램) 추진

연구개발(R&D), 기술 이전, 전용 펀드 등 700억 규모의 스케일업 지원

2026-01-1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기술보증기금,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소부장·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충남형 기업 맞춤 지원사업(BRIDGE-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해 추진하는 도정 최초의 정책자금 연계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금융·기술·연구개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 지원 모형으로, 기술 개발 이후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및 사업화 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사업화 단계의 보증 지원을,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자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Pre-R&D)에선 기술보증기금이 기업 기술력을 심사해 20개 기업에 기업당 1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개발 준비 자금 마련을 도우며, 도는 해당 기업에 이자 보전을 제공한다.

2단계(R&D)에서는 사업 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가 보증 지원기업 중 10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1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3단계(POST-R&D)에서는 기술보증기금이 2단계 연구개발(R&D) 지원기업 중 우수기업을 뽑아 최대 30억 원의 추가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한 기반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분야는 자동차·디스플레이·반도체·그린바이오·배터리·탄소중립 등 6대 산업군으로, 오는 19일 관련 공고를 내고 기술보증기금 누리집(충남형 BIRD 프로그램)을 통해 2월 12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소부장 및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주력산업 개편에 맞춘 기업 지원(62억 4000만 원) △전문기업 및 으뜸기업 지정 확대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200억 원) △전용 펀드 지원(100억 원) △특화단지 추가 지정 △인증·평가·실증 지원시설 확충(21개→29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3229명) 등 연구개발(R&D)·사업화·자금·인력·기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