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후재난 시대 대응...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초과 달성

-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행 및 도시바람길숲 등 녹색 인프라 확충 성과 - 자원순환 체계 확립 및 치수 안전성 확보로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2026-01-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120.4% 초과 달성하며, ‘기후위기에 강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입증했다.

브리핑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역대 최고 기온과 잦은 열대야, 대형 산불 등 일상화된 기후 재난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권영석 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이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계적인 탄소중립 이행과 시민 참여 기반 마련

세종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며 기후행동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시민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후 위기 대응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 자원순환 혁신 및 도시 숲 조성을 통한 열섬 완화

자원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본격화: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냈다.

새활용센터 개소: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종량제봉투 개선: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배출 안내 그림과 QR코드를 삽입하고, 음식물 종량제봉투 색상을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하여 시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3.9ha), 탄소저장숲(3.2ha), 미세먼지저감숲(1ha)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을 조성하여 대기질 개선과 시민 휴식 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산림 탄소흡수원 강화 및 치수 안전성 확보

기존 산림 자원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림지(206ha)와 큰나무(123ha) 가꾸기 사업을 병행하여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방하천 및 소하천 17개소를 정비하고 신규 사업지구 4개소를 발굴하는 등 치수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4% 초과 달성

이러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 결과, 세종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당초 목표 대비 120.4%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시의 행정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