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보령·홍성호에 202MW 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 총 사업비 3,755억 원 투입,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 김인중 사장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복지 증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 만들 것”

2026-01-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보령시와 홍성호 일원에 총 사업비 3,75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김인중

김인중 사장은 “이번 집적화단지 조성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사업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지역 복지를 증진시키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후부의 평가 등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본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적 과제와 더불어, 지역 주민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지역 상생형’ 모델로 추진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서부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보령·홍성호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보령시 천북면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전체 발전 규모는 202MW에 달한다.

사업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령호(582ha)와 홍성호(313ha) 전체 면적 중 약 20% 이내인 179ha 이하의 면적만을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본 사업은 지자체 간 MOU 체결과 산업부 지정 신청을 마치고, 기후부의 ‘평가 및 지정’ 단계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향후 기후부의 승인이 완료되면 지자체 주도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 공모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 단계에서는 공사와 사업시행자가 공동으로 관리를 맡아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파격적인 주민 지원책을 내놓으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채권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해 연 4% 수준의 이자 수익을 배당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외에도 마을 발전소 설치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교육관 건립, 공동 이용시설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사업도 병행된다.

한편,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충남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거점으로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공기업, 주민이 협력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