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자유학기제 성공적 연착륙 위한 연수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수'

2013-11-13 최온유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12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학부모, 중학교 학교장, 교육지원과장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다.

교육부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자유학기제’ 특강을 통해 희망의 새시대 국정 비전과 함께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을 강조했다. 오전에는 이대구 교육정책국장과 함께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인 태안여중을 방문해 격려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3교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30개 이상 학교로 확대되고, 중심교육지원청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지역청 중심의 통학버스 공동활용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으며, 창의적 자유학기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환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는 아일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교원 및 학부모 연수,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수업방법 개선 연수 등을 강화하고,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지자체 및 지역 체험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학부모의 후원단 및 모니터링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교육감권한대행 전찬환 부교육감은 창의적 자유학기제 모델을 개발하고 본청을 중심으로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나아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자유학기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