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누리 정치대학원 박환용 청장 송용호 교수 수강

41명이 정치지망생 등 일반인 참여

2013-11-13     김거수 기자
청을 했을까? 지난 11일 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문을 연 제5기 대전새누리 정치대학원의 수강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로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원은 81명. 당초 예상인원 60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5명 △40대 19명 △50대 36명 △60대 21명으로 다양하며, 성별로는 여성이 14명(남성 67명)으로 17%를 차지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동구 15명 △중구 15명 △서구갑 11명 △서구을 13명 △유성구 14명 △대덕구 13명으로 마치 배정이라도 한 듯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전체 81명 가운데 선출직(전 선출직 포함) 40명을 제외한 41명이 정치지망생 등 일반인으로 명실상부 대전을 대표하는 ‘정치대학원’임을 입증했다.

가장 돋보이는 인사는 박환용 서구청장과 충남대 총장 출신의 송용호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박 청장은 일찌감치 책임당원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번 정치대학원에 수강함으로써 재선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정치를 처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등록했다”며 첫 시간부터 맨 앞자리에 앉아 향학열을 불태웠다.

이밖에도 새인물로는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눈에 띄었으며, 각계 분야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