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 “세종다운 교육으로 교육 혁신 이끌 것”
- 국립대 총장 경험 바탕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과 ‘학력 증진’ 역설 - “AI 시대, 주입식 교육 탈피해 학생 개별 재능 키우는 맞춤형 교육 실현하겠다” - 사교육비 경감, 교육 격차 해소, 학생 안전망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원성수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전 공주대 총장)가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세종시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세종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원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의 세종 교육을 진단하고, AI 혁명 시대와 행정수도라는 세종시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교육 혁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원 대표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수준 높은 세종 시민들로부터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절박한 요청을 확인했다”며, “국립대 총장을 역임하며 다져온 투철한 공직관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세종의 위상과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녀의 진학 문제로 세종을 이탈하거나 전입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현실을 언급하며,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은 사교육비와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교육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전국 대비 낮은 학력 수준과 높은 사교육 의존도, 그리고 신·구도심 간 교육 불평등을 꼽았다.
원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서와 한자 교육을 통해 기본 문해력을 높이고, 토론식 수업으로 자기 표현력을 강화하는 교수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역의 유능한 퇴직 인력과 고품질 온라인 강의를 결합한 ‘3각 학습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기초학력 향상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평가를 경쟁이 아닌 학생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학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인재 풀을 적극 활용하고 예체능 교육을 강화해 학력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제도권 밖에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곧 학생 자살률을 낮추고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참교육’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돌봄과 학교 안전에 대해서는 "사회적 협력 체계를 제안했다. 교사는 교육에 집중하고, 학교와 지자체가 공간을 확보하며, 정부가 인력을 책임지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관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단순 처벌보다는 관계 회복을 위한 숙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 내 CCTV 사각지대 정비 등 물리적 안전망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과거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교육 정책 설계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원 대표는 세종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이념적 편향보다는 학생들의 미래와 시대정신에 집중해 달라”며, “잘된 점은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과감히 바꿔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다운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