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행정의 힘으로 대전교육 새로운 미래 열겠다”
[대전지역 교육감 출마예정자 인터뷰]
오는 6월 교육감 선거를 바라보는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대전은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 프리미엄 없이 무주공산인 채로 치러진다. 최근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인해 선거방식 변화 등 모든 것이 미확정인 상황에서 대전지역 출마예정자들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오는 6월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행정의 힘으로 대전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진동규 전 구청장은 19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행정과 교육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 대전교육의 체질을 바꾸는 데 필요한 실행력과 현장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청장은 “대전교육은 현재 학교 교육 환경의 불균형 및 구시대적 한계를 갖고 있다”며 “획일화된 교육 방식으론 길러낼 수 없는 교육 부재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학습 공간 혁신, 선진 급식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맞춤 교육 혁신으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또 “저는 18년간의 대학 교수 경험과 지방 행정 책임자 경험을 결합하여 대전교육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독보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을 ‘승리’(VICTORY)로 이끌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전 교육의 에너지이자 보육의 비타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동규 전 청장은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 “충분한 토의와 여론조사기관 검증을 거친 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아래는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저는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창의적인 교육자이자 행정가다. 저의 교육 철학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내는 교육의 성과를 담고 있는 'VICTORY'다.
저는 18년간 대학 강단에서 교수 경험(대덕대학교 교수, 충남대, 한밭대 등 출강)을 쌓았고 유성구청장을 역임하며 전국 평생학습도시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 행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대전 교육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의 전 영역에서 성장하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다.
Q. 교육감 출마 계기는.
정체된 대전 교육을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저는 행정과 교육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서, 대전 교육의 체질을 바꾸는 데 필요한 실행력과 현장 감각을 갖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저는 ‘행정의 힘’으로 대전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출마했다.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를 현실로 만들어낼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을 ‘승리(VICTORY)’로 이끌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전 교육의 에너지이자 보육의 비타민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교육감으로서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고,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저의 가장 강력한 자질이자 강점은 18년간의 대학 교수 경험과 지방 행정 책임자 경험을 결합해 대전 교육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독보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 강단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학문적 깊이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갖췄으며 실질적인 교육 혁신 방향타를 제시할 수 있다.
또 유성구청장 및 전국 평생학습도시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 행정 발전이 곧 교육 발전이라는 철학을 확립했다. 저는 정책을 집행해 본 행정가의 추진력과 전문성 있는 교육자의 통찰력을 결합해 예산 확보와 현장 조정 경험을 통해 결과로 증명하는 교육 행정을 펼칠 것이다.
특히 정부 부처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발휘해 국가 예산(국비)을 많이 도입해 공약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학교를 지역사회와 분리된 섬이 아닌 지역 활력의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하고 대학, 지자체, 산업계, 시민이 함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대전형 교육 리빙랩 모델'(Living Lab Model)을 제도화하겠다.
Q. 그동안 대전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은?
현재 대전 교육이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육 역량 부족'과 그 기반이 되는 '학교 교육 환경의 불균형 및 구시대적 한계'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환경 개선의 시급성, 급식 문제의 미해결, 그리고 획일화된 교육 방식으로는 길러낼 수 없는 맞춤식 교육의 부재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다.
또 대전 교육 시스템 전반에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존재합니다. 높은 공약 이행률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 높고, 뇌물 수수, 급식 납품 비리 등 구조적 부패와 비리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사 절반 이상이 매년 교권 침해를 경험하며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해 수업 준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사들의 이직/사직 고민 비율이 40%가 넘는 등 '조용한 엑소더스'가 진행되고 있다.
덧붙여 신도시의 과밀 학급 문제(대전 학교 19%가 과밀)와 원도심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불균형의 역설’에 직면해 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학습 공간 혁신', '선진 급식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맞춤 교육 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
획일적 교실에서 벗어나 토론과 협업이 가능한 유연한 모듈형 교실을 보급하고 모든 교실을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에 최적인 '미래 학습 스테이션'으로 전환하겠다. 급식실 시설 현대화는 물론,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휴식 및 상담 공간을 확충해 '안심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
지역 대학 인력을 '지역 학습 코디네이터'로 양성해 기초 학력 미달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학습 흥미를 유발하겠다. 또 동부교육청과 서부교육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고품질 교육 자원을 우선 투입해 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겠다.
학생들의 학습 이력과 진단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대전형 에듀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취약 영역에 대한 개별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고 교사의 밀착 지도를 돕겠다.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보조 교사 제도를 도입하고 수업 및 생활지도 외의 모든 행정 보고 업무는 행정직원이 전담하도록 시스템을 전환하겠다. 고교학점제는 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운영 방식을 과감히 폐지하거나 전면적인 간소화를 추진하여 교사가 내실 있는 지도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
Q. 교육청과 학교 비정규직 간 갈등의 불이 쉽사리 꺼지지 않고 있다.해결책이 있을까.
학교 현안 중 급식 문제는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현장 행정가의 경험을 살려 조리 인력 재배치와 지원 체계 정비 등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밖에 행정 인력의 확충 및 업무 이관을 통해 수업 및 생활지도 이외의 모든 행정 보고 업무는 행정직원이 전담하도록 전환하고 학교 현장의 단순 업무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 보조 인력'을 대폭 확대하겠다.
Q. 교육감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만 두자릿수가 넘어가는데, 각 진영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의와 여론조사기관 검증을 거친 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