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헌 천안시장 출마선언, “정체된 천안, “판을 바꾸겠다” 작심 발언

“천안종합운동장 옮기고 ‘스타필드급’ 세운다”

2026-01-19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황종헌 전 충남도정무수석보좌관(이하 황 전 수석)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은 현재 인구 70만의 벽 앞에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말이 아닌 성과로 길을 만들어온 ‘검증된 리더십’으로 천안의 운명을 바꿀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전 수석은 작심한 듯 현 천안의 정체 국면을 비판하며, 도시의 판을 완전히 바꾸는 ‘공간 혁신’을 선언하며, 자신의 시정 철학인 “시민이 잘 먹고 잘 자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과거 순천향대병원 확장, 천안 서여중·여상 문제 등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조정하고 해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시를 직접 설계하고 바꿔본 경험이 본인의 가장 큰 경쟁력”임을 내세웠다.

특히 민선 8기 충청남도 정무수석보좌관 재임 당시, 도 예산을 8조 원대에서 12조 3천억 원 규모로 증액시키는 과정에 핵심 참모로 참여했던 점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이끌 ‘힘 있는 시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황 전 수석은 “대한민국 경제 중심이라 자부했던 천안이 지금 70만 인구의 벽 앞에서 활력을 잃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면서,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하는 리더십이 천안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통지옥, 청년 이탈, 돌봄 공백은 리더십의 부재가 만든 아픈 현실”이라며 “길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며, 만들어 본 사람만이 열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확신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두 가지 공간 혁신 전략’으로 하나는 천안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의 남부권 이전과, 천안시민체육공원과 불당2공원, 봉서산을 연결하는 ‘중부권 최고의 센트럴파크’ 조성 공약이다.

황 전 수석은 “지금 천안은 대전과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공간혁신을 통해 정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하고 중부권 최대 AI산업도시, 글로벌 IT 첨단도시 천안을 완성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천안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해결 능력과 경험”이라며, “위대한 천안시민과 함께 천안의 판을 바꾸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 전 수석은 이번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경제, 교통, 복지, 문화, 교육, 환경, 공간과 혁신 등 분야별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