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탄소감축 앱 ‘CNU 그리니티’ 운영 성과 공유

2026-01-2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의 탄소 감축 애플리케이션 ‘CNU 그리니티(Greenity)’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충남대 ESG센터‘CNU Greenity 탄소감축왕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내 계단과 교내 카페 다회용컵 등에 부착된 NFC 태그 접속을 통해 적립된 ‘CNU 그리니티(Greenity)’ 앱 리워드를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해 우수 참여 학생과 부서를 선정했다.

그 결과 학생 부문에서는 응용화학공학과 장태규 학생이 5만5107g의 탄소 감축량으로 그리니티 히어로(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학부 김하은 학생이 5만4951g으로 그리니티 챌린저(2위), 사회학과 이훈 학생이 4만8831g으로 그리니티 비기너(3위)를 각각 달성했다.

부서 부문에서는 그리니티 히어로(1위)에 탄소 감축량 1만9179g을 기록한 도서관 학술정보지원과가 선정됐으며, 그리니티 챌린저(2위)는 인재개발원(9450g), 그리니티 비기너(3위)는 대외협력본부 ESG센터(4533g)가 각각 수상했다.

‘CNU 그리니티(Greenity : Green+Community)’는 충남대 캠퍼스 내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플랫폼으로 ▲계단 오르기 활동을 NFC로 측정해 엘리베이터 사용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분석하고 ▲NFC 기반 다회용컵인 ‘서스티컵’ 사용을 통해 누적 탄소 감축량을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충남대는 2025년 9월부터 운영 중인 ‘CNU 그리니티(Greenity)’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26년 1월 현재까지 일상 속 실천으로 총 31만3173g의 탄소 감축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UN, 글로벌 환경 NGO 등이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평균 환산값을 기준으로 할 때, 20년 이상 성장한 나무 14.1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충남대는 ‘CNU 그리니티’를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보고, 대학 구성원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누적 탄소 감축 성과를 과학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탄소 감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도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구성원의 참여 성과가 실질적인 동기 부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상 체계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학교는 탄소 감축을 비롯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더욱 촉진해 대학의 ESG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나가겠다”며 “ESG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