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정의 실핏줄 역할, ‘산하기관’ 통해 행정서비스 완결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청소년재단·미래장학재단·먹거리재단·스파산업진흥원 6곳 조명

2026-01-2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 행정서비스는 시 본청의 역할 뿐만 아니라 본청과 실핏줄과 같이 연계되어 문화예술, 교육, 먹거리, 청소년 정책, 미래 산업 연구까지, ‘생활행정’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산하기관들의 역할이 더하여 완결된다.

그러한 산하기관 중에서도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 재단, 미래장학 재단, 먹거리재단, 스파산업진흥원 등 6곳의 역할을 살펴보고 사업들을 짚어 보기로 하였다.

우선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 1월 출범한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출범 10여 년 만에 연 예산 603억원, 440여 명의 인력을 갖춘 지역 최대 공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공단은 1본부 3부 15팀 체제로 환경·교통·체육·관광·문화복지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생활자원처리장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환경시설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25개소(3천241면), 공영버스 30대(71개 노선), 초사수소충전소, 공설봉안당을 책임지고 있다.

또 영인산자연휴양림, 곡교천야영장, 공영자전거대여소, 배미수영장, 배방스포츠센터·둔포국민체육센터 등의 관리도 맡고 있다.

다음으로 아산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문화예술의 메카이다.

재단은 지난해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통해 41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24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역사 자산인 ‘이순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에서 추진하는 ‘신정호 별빛축제’와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는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을 통해 문화 생태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경영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기록했고,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93.18점)’을 받았다. 계약 과정에 QR코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한 행정 체계도 구축했다.

(재)아산시청소년재단과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청소년 성장과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아산형 교육 복지 모델’의 양대 축으로 청소년 활동·진로·복지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재단은 2019년 출범 이후 청소년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으며 70여 명의 직원들이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진로축제, 유스밴드·뮤지컬단·합창단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청소년 e스포츠단 운영까지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2005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을 지속해 온 교육 공익기관으로 2025년 기준 기본재산은 80억 6000만원에 달하며, 누적 79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 인재 육성, 청소년 스타트업 장학사업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아산시 푸드플랜’ 실행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학교·공공급식 식자재 유통,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과 시민의 밥상을 연결하는 ‘ 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 12월 출범 이후 기획혁신팀, 급식지원팀, 농촌지원팀 등 7개 팀 체제로 운영 중이며, 900여 참여 농가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지난해 9개교에서 운영된 ‘학교급식DAY’는 올해 13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며, 어린이 로컬푸드 농부시장과 잉여 농산물 꾸러미 사업 등 체험형 정책도 추진 중이다.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HESPA)은 아산의 대표 자산인 온천을 과학적으로 분석·검증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으로 진화시키는 기관으로, 온천수 성분 분석, 스파·헬스케어 표준화, 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온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업 지원 허브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지원하며, 온천을 ‘휴식’에서 ‘과학적 헬스케어 자원’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산하기관들은 소관 영역에서 정책을 실행하며, 행정과 시민을 잇는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