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교수 ‘재직시 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감사패

2026-01-21     유규상 기자
김재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재우 교양학부 교수가 오는 2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재직 시절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한 공로로 21일 유길상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998년 부임한 김 교수는 급여공제로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 오다 2025년에는 고인이 된 부모님 명의로 1천만 원, 장인·장모님 명의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총 발전기금은 5천만 원이다.

김 교수는 “2000년도 생활관장을 할 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밥값과 등록금을 지원해 준 적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작은 마음으로도 보태고 싶어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왔다”고 회고한다.

양가 부모님 명의의 발전기금을 쾌척한 점에 대해서는 “정년을 앞두고 나눔을 마무리 짓는 의미로 총 5천만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혼자만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돌아가신 양가 부모님 명의로 각 1천만 원씩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발전기금 중 절반 이상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올 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체육관 운동기구 교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대학 발전기금은 대학 교육을 떠받치는 버팀목인 만큼, 더 많은 기부로 다양한 투자와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재직 중 학생처장 2회,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2회, 취업 처장, 생활관장 4회 등 무려 15년간 보직교수를 역임하고 교수협의회장까지 지내며 대학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등 대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