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복위, 발달장애 예술인 ‘직업적 자립’ 위한 정책 지원 모색

- 21일 간담회 개최… 연습 공간 확보 및 고용 모델 도입 등 실질적 방안 논의

2026-01-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21일 의회 의정실에서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지원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장애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이순열·홍나영 의원 등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김종민 국회의원실 정운몽 보좌관, 돋은별 예술단 관계자 및 학부모, 세종시청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예술단 관계자들은 발달장애인이 성인기에 접어들며 겪게 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와 단발성 공모사업 위주의 불안정한 운영 환경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예술 활동의 연계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예술 활동이 단순한 취미나 여가를 넘어 경제적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업’으로 정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의 어려움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먼저 이순열 위원은 안정적인 연습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르코공연연습센터 등 기존 시설을 장애인 예술단이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공간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홍나영 위원은 “단원 개개인의 삶이 고유한 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세밀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충식 위원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예술단을 지켜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적의 정책 마련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정책의 ‘실행력’에 무게를 두었다. 김 위원장은 “이미 관련 조례 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실질적인 실행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직업 예술인 고용 모델 도입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집행부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의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김종민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정운몽 보좌관은 “연주 영상을 통해 큰 울림을 받았다”며, “재능을 살린 ‘예술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논의된 내용을 국회에 충실히 전달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청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현재 검토 중인 발달장애인 참여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대책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