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정아 의원 "학폭 이력 있는 수험생 KAIST 등 4대 과기원 입학 불허"
2026-01-2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전국 4대 과학기술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수험생들이 전원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전형 지원자 중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을 받은 지원자 전원이 불합격했다.
KAIST는 수시 지원자 중 학폭 감점을 받은 지원자는 12명이며 GIST와 UNIST는 각각 2명, 1명의 지원자가 학교폭력 감점을 적용받아 수시전형에서 탈락했다.
DGIST(의 경우 학교폭력 조치사항 제4호(사회봉사)~제9호(퇴학 처분)를 받은 수험생은 지원조차 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어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받은 지원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아 의원은 “피해자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기는 학폭을 철없는 시절 일탈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된다”며 “대입에서 학폭감점은 처벌이나 낙인을 찍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라는 학폭 가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