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계룡시에 후원금 1,980만원 전달
희귀난치질환 청소년에 '아름다운 후원증서' 전달
2013-11-18 최온유 기자
안모군이 앓고 있는 근이영양증은 희귀난치질환의 일종으로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에 의해 근육이 굳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병이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야 하나 안군의 가정은 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로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어린이 재단은 SBS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안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되도록 다리역할을 했고,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1,98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계룡시 이기원시장은 “어린이재단과 SBS의 노고에 감사하며 시에서도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안군의 가정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