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태권도 학원 차량 운전기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구속
통학 차량서 상습 성추행, 피해자 4명까지 늘어 피해 여아 대부분 10세 미만로 밝혀져 경찰, 지난 21일 60대 운전기사 구속
2026-01-2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의 태권도 학원 통학 차량 운전기사 A씨가 어린 여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한 명의 신고로 시작된 수사에서 추가 피해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학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약 두 달간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A씨로부터 피해를 본 아동이 3명 더 확인되어 총 피해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피해 아동들은 모두 10세 미만의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통학 차량에 앉은 여아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여름철 반바지를 입은 아이의 다리를 손을 뻗어 만지거나, "운전하기 힘들다, 손 좀 잡아달라"며 아이들의 동정심을 유발해 손을 만지작거리는 등 잦은 신체 접촉을 시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아동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