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6.25 참전용사 호국영웅기장 수여

정전 60주년 맞아 유공자 150여명에 직접 전수

2013-11-19     최온유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용갑 중구청장과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 영웅기장 수여식을 가졌다.
호국영웅기장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가 수여하는 기념 메달이며,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호국기장이 수여된 이래 63년 만에 수여가 결정됐다.

기장에는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와 메달 둘레에는 호국, 자유, 평화, 영웅이라는 글자를 담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참여한 150여 유공자에게 박용갑 중구청장과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이 호국영웅기장을 직접 전수했으며, 전수식에 참여하지 못한 중구 거주 800여 참전유공자에게는 국가보훈처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의 애국심과 민족정기가 전해져 호국영웅기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6?25참전용사 명예를 드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