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고, 독일 중공업 대기업 립헬 그룹 취업 확정
세계적인 중공업 글로벌 기업 진출 성과, 직업계고 취업 저력 입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전기과 3학년 박종원 학생이 세계 중공업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 글로벌 대기업 립헬(Liebherr) 그룹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립헬 그룹은 건설기계, 크레인, 항공우주, 정밀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공 실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 직무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채용은 전국에서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이 단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 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으며, 엄격한 전형을 거쳐 최종 2명만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전기과 3학년 박종원 학생이 이름을 올리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직업계고 학생의 글로벌 대기업 진출을 현실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성공 모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종원 학생은 대전시교육청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독일어 능력 검정 자격(Goethe-Zertifikat B1 취득, 말하기 B2 취득)을 단기간에 갖추는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직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왔다. 그 결과 현지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과 전공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인정받아 립헬 그룹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독일 정밀기계 전문기업 도니어사에 2명, 호주 국외취업 분야에 4명 등 총 7명이 해외 취업을 확정한 사례와 맞물려,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글로벌 현장학습과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박인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성실함으로 세계적인 기업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취업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