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원의원, 당대표 최고위원 출마
당 관계자 "지역구 관리나 잘하는 것이 우선"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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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원 의원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통합 이후 한나라당은 수직상승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에서도 대승을 거뒀다”면서 “이는 강창희 전 의원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의 분열로 중심당이 창당되었고, 지방선거 결과 자신의 지역구에서 청양군수와 부여1선거구에서 중심당 후보에게 완패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부여군 기초 비례대표 공천문제로 출마자들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지도력으로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은 자기발전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김의원이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충청권의 지지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밀알이 되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출마포기를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위원장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사양하며 지방선거에 올인 했었다"며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2개월밖에 안돼 투표기반이 없는 김의원이 최고위원에 출마하는것은 너무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충청권 당선자들과 충남과 전북지역 대의원, 소장파 미래연대 등은
강창희 시당위원장을 지지하기로 해 어느때 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강위원장은 지난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2등으로 당선된바 있다.
이번 최고위원에 입후보자는 7천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며, 일차 전화여론조사에서 9등안에 들지 못하면 기탁금50%는 당에
귀속된다. 9천여명의 대의원들의 1인2표제로 1만8천표중 당선권인 2천5백표이상은 득표해야 최고위원에 당선될수 있으며 9명의 최고위원중
최다득표자가 대선을 관리할 당대표에 선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