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성공여부 내년 3월 가봐야..
새누리 민주당 공천자 발표 시점이 분수령 될 듯
무소속 안철수 신당이 조만간 창당선언을 한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대전충청권에서 성공여부는 미지수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천자 윤곽이 드러날 내년 2월 늦어도 3월정도는 가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대전지역 실행위원 일부는 선거에서 낙선을 경험한 정치인들과 교수,법조인, 시민단체출신자들로 선임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정치보다는 이상적인 정치에 주력하는 일부인사들도 눈에 띄고 있다.
이들 중 현실적인 정치인들은 안철수 신당에서 기득권자리인 실행위원이라는 직책을 맡아 조직내에서 선점한 사례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보면 이상적인 정치인은 아닌 현실적인 정치인이다. 정당에서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이나 구의원을 지냈던 사람과 구청장출마와 총선에서 낙선한 사람들도 눈에 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공천에서 아주 밀리거나 공천 받을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살기위해 남들보다 먼저 참여해서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참여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신당에 참여보다는 시간을 두고 관망하는 정치인들이 더 많다는 것. 이들은 안철수 신당이 내년 3-4월에 여론조사에서 1등을 간다든지, 선거 분위기가 확 좋아진다는 전제하에 참여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경험이 상당히 많은 정치프로들로 안철수 신당이 잘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될 때까지는 신중하게 처신하는 정치인들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정치 프로들은 신당참여인사들을 겨냥해 뭘 봐서 잘되겠냐며 비관적인 시각도 있다. 신당을 주도하는 세력중 대부분이 직업 정치인이 아닌 교수출신들이 너무 많아 현실정치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교수의 눈이 아닌 프로 정치인의 눈으로 봐야 하는데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인재들을 구하려면 당선 확률이 높아야 되는데 지금은 신당의 당선 확률이 기대만큼 낮은 것도 정치 신인들의 참여가 적어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광역시 실행위원 명단' 총 32명 (가나다순)
권병욱 (前충남대 연구교수), 권영국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표), 김규용 (충남대 건축학부 교수), 김병국 (대전내일포럼 상임대표), 김병석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 전락연구재단 운영위원), 김영진 (대전대 법대 교수), 김용정 (대전내일포럼 청년위원장), 김종민 (변호사), 김태훈 (前대전시의원), 김형태 (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홍영 (前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박종범 (前민주노총 대전본부 사무처장), 박종선 (㈜오렌지나인 대표감독), 배기호 (한국 이벤트프로모션협회 대전지회장), 신명식 (대전시 시민아카데미 대표), 신현관 (前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장), 양동직 (대전도시개발균형발전 연구소 소장), 양동철 (前충남대 문과대 학생회장), 오세헌 (대전시 시민구조대장), 유근아 (대전시교육청 학생사랑상담회 상담사), 유병연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대표), 유영만 (스페셜올림픽위원회 대전시회장), 이병순 (前대덕구청장 비서실장), 이석재 (대전시 경공매협동조합 이사장), 이용훈 (대전경실련 편집위원장), 임봉철 (前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장현자 (前대전시 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최용택 (前대전시 유성구의원), 한상우 (의료법인 한일의료재단 패밀리요양병원장), 한일수 (前대전민언련 공동대표), 한진걸 (前대전시 서구의원), 황인호 (대전시 동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