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정월대보름 맞이 ‘복쌈잔치’ 개최

- 오는 3월 2일, 오곡밥과 묵은나물 활용한 복쌈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진행 - 관장 탄대스님 “전통 세시풍속 통해 지역 주민의 안녕과 화합 기원”

2026-01-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탄대스님)이 오는 3월 2일(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 행사 ‘복쌈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들이 직접 오곡밥과 묵은나물을 활용해 ‘복쌈’을 만들어 먹는 체험형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정월대보름이 가진 세시풍속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인 ‘복쌈’은 단순히 쌈밥을 먹는 행위를 넘어, ‘복(福)을 싸서 먹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우리 고유의 식문화다.

특히 복쌈에 사용되는 오곡밥은 우리나라 전통 색채인 오방색(황, 청, 백, 적, 흑)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곡물로 구성되어 오행의 기운을 고루 받아 건강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함께 준비되는 묵은나물 역시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고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길 바랐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이번 ‘복쌈잔치’는 식체험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연날리기,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현대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정월대보름의 풍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부럼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장 탄대스님은 “이번 복쌈잔치는 전통 음식과 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1차), 오후 1시(2차), 오후 3시(3차) 등 총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되며, 선착순 9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인당 재료비는 별도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044-850-31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