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차기 세종시장, 정치력보다 행정력 갖춘 인물 필요”

- 6월 지방선거 관련 입장 표명... "조국혁신당 합당 및 전략공천 등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 "세종시장은 행정 전문가의 영역... 전략공천 가능성 배제 못 해" - 세종시의원 선거 19석 목표... "민심 살피고 현안 해결 능력 갖춘 인재 발굴할 것"

2026-01-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이 29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을 마친 후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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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꼽았다. 강 의원은 “합당이 되면 한 식구가 되는 만큼, 조국혁신당 출신이나 민주당 내부 인사 모두를 포함한 전략공천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할 복잡한 변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기 세종시장의 자질에 대해 강 의원은 '검증된 행정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세종시는 국가상징구역 도시계획 재수립 등 고도의 행정 전문성을 요하는 복잡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정치는 국회의원이, 도시는 행정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행정 경험이 부족한 정치인 출신보다는 실질적인 집행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제기된 ‘내부 경선 시 분열 우려’에 대해 강 의원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 선거 당시의 극심한 파벌 갈등을 언급하며, “당원들과 시민들이 세종시를 '붐업'시킬 수 있는 걸출한 인재를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대전·충남·충북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물을 중앙당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구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세종시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전체 20석 중 19석 확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국가산단, 지방법원 건립 등 굵직한 국책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의원은 읍·면·동의 민심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안을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회와 시장, 시의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때 세종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