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세종시에 따뜻한 문학적 감동 전해

- 100여 명 아이들의 순수함 담긴 ‘그리다展’ 관람 후 수업 진행 - 나태주 시인의 ‘황홀극치’ 통해 내면의 치유와 삶의 가치 발견

2026-01-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원장이 29일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세종갤러리고운에서 제2기 시낭송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문학적 감동을 전했다.

이날 교육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세종갤러리고운에서 열리는 가나그림 정기전시회 ‘그리다展’을 수강생들이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다展’은 미술학원 아이들 100여 명이 다양한 재료와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전시회로, 특히 청바지를 리사이클링한 ‘Jeans의 변신’ 등 아이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변규리 원장은 시 낭송이 단순한 낭독을 넘어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예술적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 ‘황홀극치’를 심도 있게 다뤘다. 수강생들은 해 뜨고 지는 일상의 풍경부터 눈앞에 있는 소중한 존재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순간이 ‘황홀’임을 고백하는 시구절을 낭송하며 깊은 울림을 나눴다.

교육 현장에는 윤철현 민주당 세종시갑 고문,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 유보경 세종갤러리고운 관장, 장은정 (사)세종YWCA 부장, 전규미 리버파크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하여 시의 언어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담긴 ‘그리다展’의 공식 오픈식은 오는 1월 30일 저녁 8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며,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기록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