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미학”... 어느 시민이 겪은 원성수 전 총장의 ‘진심’

- 조치원 봉사모임 총회에서 보여준 겸손한 행보, 시민들에게 큰 울림 - ‘준비된 교육자’의 면모, 권위 내던지고 먼저 다가가는 소통 실천

2026-01-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조치원의 한 평범한 식당에서 열린 청소년 범죄 예방 봉사단체 총회에서 한 전직 국립대학교 총장의 겸손한 행보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출마배경을

당시 현장에 참석했던 시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주대학교 총장을 지낸 원성수 전 총장과의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원 전 총장은 평범한 동네식당이다보니 태극기도 액자를 가져와서 두고 국민의례를 할 정도로 그다지 격식을 잘 갖춘 총회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자리마다 찾아다니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용모가 깔끔하고 단정하신 신사분께서 갑자기 오시더니 '미리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하다'며 정중히 고개를 숙이셨다"며, "국립대 총장을 지내신 분이 복장도 엉망이고 수염도 깍지도 못해서 누가봐도 깔끔하지 않고 별볼일 못한 저 같은 평범한 시민에게 자신을 낮추고 먼저 다가오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번 사례가 단순한 '선거용 행보'와는 결을 달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A씨는 "수십 년간 교육자와 공직자로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당장 대통령을 만나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완벽하게 준비된 자세로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품격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미담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불안정한 국내 교육 환경 속에서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A씨는 중국과 미국 사이의 복잡한 에너지 패권 전쟁 등 거시적인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고 희생할 준비가 된 분이 교육 분야의 수장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참석자들 역시 "전직 총장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자신을 낮추는 모습에서 큰 신뢰를 느꼈다"며, "이러한 인품을 가진 지도자가 우리 사회의 교육과 미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원성수 전 총장은 평소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미담을 통해 다시 한번 준비된 교육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미담사례 소개 전문>

얼마전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모임의 총회가 있어서 조치원의 식당으로 갔었다.

정시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미리 오셔서 자리를 잡고 계셨다. 사무국장님과 악수하고 부랴부랴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한 이삼분이 지났나? 용모가 깔끔하시고 단정하신 어느 중년의 신사분께서 내게 오셔서는 "미리 인사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며 머리숙여 내게 인사하시고 명함을 주시면서 "공○대 총장했던 원○○입니다" 하셨다.

순간 나는 황망하기 짝이 없었다. 이분은 이 한순간의 인사를 위해서도 이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나는 복장도 엉망이고 수염도 깍지도 못해서 누가봐도 깔끔하지 않고 별볼일 없는 사람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대학교 총장을 지내신 분께서는 당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까지 몸소 발걸음을 하셔서 인사를 하셨다.

누구는 이렇게 말 할수도 있다. "선거철 이잖아" 맞는 말이지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이분의 인품이 남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이총장님은 결코 표를 구걸하시는 모습이 아니시고 수십년의 공직생활과 교육자로 봉사하신 날들의 연장선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리 모임의 총회장소가 평범한 동네식당이다보니 태극기도 액자를 가져와서 두고 국민의례를 할 정도로 그다지 격식을 잘 갖춘 총회장소는 아니었다.

하지만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수십년 갖추어 오신 분 답게 당장 대통령님과 만남을 가져도 될 자세와 준비가 되어 있는 분께서  초라한 저에게 안사를 하러 오셨다.

참 감사했다. 그분의 인상과 인품으로 인해 내가 주위 동료들에게서도 신뢰를 조금이라도 더받으면 더받았지 내려갈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고의사결정권자를 잘 만나야 한다. 하루는 관공서에서 '중국과 관계복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잡지를 보았다.

중국은 세계에서 석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집단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수요를 충족 못하기에 베네수엘라와 이란과 같은 미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에서 70%이상을 수입하여 사용해왔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통제권으로 넘어갔고 이란의 지도부는 곧 붕괴되고 친미정권으로 대체될 것이다. 과연 중국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런 국제정세 변화에 우리는 잘 대응하고 있는지 걱정스러운 심정이다.국제정세도 그렇지만 국내의 교육환경도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은 것 같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시고 희생하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신 분이 교육분야의 최고의사결정자로 오시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