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사회적 가치 ‘1.3조’ 달성...AI로 3,073억 추가 발굴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 투입예산 대비 26배 높은 1.3조원 달성 AI 기반 데이터분석으로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숨겨진 사회적 가치 3,073억 원 신규 발굴

2026-01-30     최형순 기자
‘녹색자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해 수행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가 총 1조 3,030억 원으로 산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취약계층 대상 무장애 도시숲 등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사업이 지역사회와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흥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품질을 개선하고 수혜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복지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는 AI 기반 정성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지표 구조화, 데이터셋 구축, 키워드 분석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15개 지표(임목 CO₂ 흡수·저장, 심신건강, 지역경제, 포용통합, 만족도 등) 외 ▲접근성 ▲사회적 유대 ▲정서회복 ▲이용인지 ▲지역고용 등 5개 신규 지표를 추가 발굴했다. 또 실외 나눔숲 등 시장가격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공공재는 비시장재 가치 추정을 위한 가치측정법(CVM) 설문을 통해 가치측정 모형을 정교화했다.

그 결과 신규 발굴한 3,073억 원의 가치를 포함해 2025년도 사업 기준 총 1조 3,030억 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입 예산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효과성 고도화를 위한 정량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취약계층 대상 녹색인프라 확충과 숲체험교육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운영과 성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실내·외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무장애 도시숲 등 녹색인프라 66개소를 조성하고 산림교육, 산림치유 등 숲체험교육을 통해 취약계층과 국민 26만5천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