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출사표..."제2의 경제수도 실현"
"연 3% 성장, 임기내 10만 개 일자리 만들 것" 포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일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을 통해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전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구조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대전환"이라며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과 대전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과학기술과 산업, 물류와 에너지, 그리고 관광이 결합된 제2의 경제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인재가 집적된 혁신의 중심지이고, 충남은 산업과 물류, 해양경제와 에너지 분야에서 국가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허 전 시장은 통합특별시 실현을 위한 10대 핵심 과제로 ▲통합특별시 조기 완성과 권한 분산 ▲글로벌 혁신도시 조성 ▲서해안 국제경제・물류 거점 구축 ▲1시간 광역교통망 완성 ▲에너지 전환 기반 청정 스마트도시 조성 ▲순환형 글로벌 축제 벨트 조성 ▲농업・해양 미래산업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삶이 편안한 사람 중심 특별시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혁신 ▲지역화폐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통합의 성과는 대전만의 것도 충남만의 것도 아닌 통합특별시민 모두의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행정은 분산하고, 산업은 역할을 나누며, 재정은 공정하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비효율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허 전 시장은 또 연결·확장·순환이라는 3대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연평균 3% 지역경제 성장, 4년 임기내 1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GRDP 210조 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저는 청와대와 중앙부처에서 국정을 경험했고 유성구청장과 대전시장을 거치며 12년간 행정 현장을 책임져 왔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행정을 증명해 왔고, 이제 그 경험으로 통합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전 시장은 "대전과 충남의 시간은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된다"며 "준비된 시장으로서 통합특별시를 완성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제2의 경제수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