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컴퓨터공학과,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AAAI 2026’에서 연구역량 입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컴퓨터공학과 학부생 연구팀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학생논문(Student Abstract)을 발표하며 국제무대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Multi-Stage Reinforcement Learning for Robust Charging of Quantum Batteries’를 주제로, 컴퓨터공학과 EcoAI 연구실 소속 학부생인 박범도, 장현석, 박준성, 백민우, 길기훈, 정민성, 권우현, 장하린, 장여진 학생과 이상금 교수가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배터리의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잡음과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단계 강화학습(Multi-Stage Reinforcement Learning) 기반의 강건한 제어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기본 제어 정책을 먼저 학습한 뒤, 점진적으로 잡음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정책을 고도화하는 단계적 학습 구조를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전 성능과 높은 에르고트로피(Ergotropy: 양자 배터리가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작업량)를 달성했다.
특히 본 연구는 제인스-커밍스(Jaynes–Cummings) 모델 기반 양자 시스템에 강화학습에서 사용하는 PPO(Proximal Policy Optimization) 알고리즘을 적용해, 외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양자 배터리 충전 경로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음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한밭대 컴퓨터공학과가 추진 중인 지산학연일체 혁신 플랫폼의 대표 사례로, 한밭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학생 연구자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금 지도교수는 “학부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 직접 참여해 연구를 발표하고 국제 연구자들과 교류한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 교육을 강화해 인공지능․양자기술․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강화학습, 양자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지능형 제어 등 첨단 ICT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학부생 연구 참여를 확대하며 계속해서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