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생계조합, 경로당등에 쌀 기탁
시청 앞에서 쌀 20㎏ 656포 기부
2013-11-21 김거수 기자
주민생계조합은 세종시 예정지역에 수용됐지만 미개발된 토지를 경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준 행복청과 LH세종본부의 도움으로 올해 수확한 쌀을 읍·면지역의 모든 기초수급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하며 훈훈한 연말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김종길 조합장은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로 돕고 베푸는 나눔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향후 이주민을 대표해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주민생계조합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로 고향을 내준 이주민의 생계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고자 2006년 9월 창립됐다.
이들은 행정도시 관련 사업에 참여해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의 일부를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