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필리핀에 ‘AI 디지털교육’ 시스템 본격 수출

2026-02-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 아·태 국제협력사업단은 필리핀 실리만대학교에 ‘KOICA 디지털전환센터(DX센터)’ 구축 이후 본격적인 ‘AI디지털교육’ 시스템 수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한남대는 실리만대학교에서 현지 교수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1월 26일부터 5일간 ‘AI 및 빅데이터 교강사 양성 과정’을 집중운영했으며 첫 번째로 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남대 송희석 교수가 직접 현지에 파견돼 지도했으며 현지 교수 및 직원들은 한국의 AI기술 활용법과 빅데이터 실무 교육 방법론을 배웠다.

이들은 이번 교강사 양성과정 수료 후 앞으로 현지 DX센터에서 필리핀 청년과 대학생들을 가르칠 핵심 교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교육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디지털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 국제개발 협력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남대는 올해 필리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실무 기초 교육과 심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센터를 오픈형 랩(Open Lab)실로 상시 개방해 향후 5년간 약 2,800명 이상의 직·간접 수혜자가 DX센터를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DX센터는 실리만대 재학생에게 전공과 IT를 결합한 융합 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디지털 취약계층 1200여 명을 위한 마케팅 및 ICT 기초 교육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센터 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창의 공간으로 운영해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신윤식 단장은 “‘AI디지털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적원조를 넘어 향후 AI·빅데이터 심화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필리핀 학생을 선발하고 한남대 AI분야 석사과정을 거쳐 대전지역 기업에 공급해 국내 IT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로 설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