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투어 참가자 모집...“서해랑길 걷고 한정판 배지 받자”
3월부터 12월까지 5개 구간 운영, 2월 2일부터 선착순 300명 접수 기존 단체 걷기 탈피해 ‘개별 투어’ 전환, 초보자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랑길의 자연을 즐기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는 ‘슬로시티 태안 서해랑길 배지 투어’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는 무료이며 2월 2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슬로시티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걷기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군은 기존 단체 걷기 방식이 초보자들에게 다소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개별 참여가 가능한 배지 투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투어 구간은 ▲65~67코스(해양치유센터, 55.9km) ▲68~69코스(해양레저센터, 35.2km) ▲70~71코스(해안사구, 39.8km) ▲72코스(솔향기길, 8.4km) ▲73~75코스(가로림만, 48.7km)로 총 5개다.
각 구간은 3시간부터 19시간 소요시간과 난이도가 다양하고 구간별 특성이 달라 개인 체력과 취향에 맞춘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본인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투어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앱으로 구간별 완주를 인증한 뒤 SNS 후기를 네이버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담당자 확인을 거쳐 각 코스의 고유한 풍경이 담긴 특색 있는 한정판 기념 배지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이다.
태안 서해랑길 이용객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200명을 넘어섰다. 군은 쉼터 조성과 스탬프 투어 운영, 인플루언서 참여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높여왔다.
군은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서해랑길의 매력을 전국에 홍보하고 안전한 투어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슬로시티 태안만의 ‘느림의 미학’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랑길을 걷는 모든 분이 일상 속 여유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걷기 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