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총장, 미화원과 식사하며 “대학 발전 감사”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취업률 1위, 입시경쟁률 최고 성과 여러분들 덕분” 2023년 6월 취임 후 매년 명절 때마다 따듯한 ‘감사 소통’ 이어와
2026-02-0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우리대학이 교육부 발표 82.8%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입시 경쟁률도 수시 모집에서 11.20대 1로 비수도권 대학 중 2위, 정시 모집은 7.19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대학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설 명절 건강하게 보내세요.”
입춘이 하루 5일, 천안 동남구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근의 식당에서 유길상 총장은 대학 환경미화 담당 노동자 6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총장은 따듯한 불고기 전골을 손수 한 그릇씩 떠서 앞자리에 앉은 미화원들에게 전달해 주고는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었다.
유길상 총장은 2023년 6월 10대 총장으로 취임 후, 그해 추석 때부터 교내 환경미화원, 학생 식당 영양사와 조리원, 시설 노동자 등과 인근 식당과 교내 커피점에서 식사와 차담회를 갖고 이러한 ‘감사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 환경미화원은 “매년 명절 때마다 이렇게 미화원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식사도 대접해 주시는 총장님과 생활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면서 “총장님께서 우리 대학에 오래오래 계시면서 저희와 계속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