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청장, 충남도교육청 부지 중구청ㆍ보건소 이전 검토
재원은 현청사 매각해 조달..내년선거 공약으로 주민들에게 의견 물을 듯
박용갑 중구청장은 “문화동 충남도교육청 부지에 중구청ㆍ보건소 이전 신축해 행정중심도시로서 명성을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지난주 본지와 만나 “문화동 충남도교육청 부지에 중구청ㆍ보건소 이전 신축해 중구를 균형발전시키고 옛 행정도시릐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어 “현재 주변상인들이 백화점 입점을 바라고 있으며 교육청부지에는 구청사와 보건소를 건립해 중구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의를 통해 중구청 이전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청사는 4천5백평이다 상업용지다. 평당 천만원에 매각해도 4백5십억인데 충남교육청은 부지가 7천여평으로 넓다 매입금액도 260억이다.
현청사부지를 대기업에 매각해 대형백화점을 유치하면 중앙로 상가도 살고 주변상가도 산다면서 상인들이 중구청사를 매각하고 백화점을 유치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반면 일부 몇몇분들이 옛날 시청자린데 너무 아깝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가 많이 바뀌고 여기가 원도심이라는 현실을 빨리 직시해야 한다며 두군데 권역을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대전의 행정중심도시로 제2의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청장은 문화동 청사에는 구청사를 비롯한 중구 보건소를 비롯한 주민들의 편익시설이 포함된 현대화식 건물로 중구민 다수에게 이득이 된다면 다음 선거에 확실하게 공약을 내세워서 구민들에게 공론화 후 여론에 붙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프로젝트는 중구민들의 삶의 질 문제. 공직자나 시민 민원 서비스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라도 중구청을 충남교육청 부지로 이주해야 주민들이 찾기 편한 보건소까지 있으면 일석 칠조의 중구발전에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구청사 이전문제는 중구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조만간 중구청 문화동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위해 공청회도 준비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