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2차 아젠다 발표... 김정섭 공약 비판도
김정섭 '공주학사' 공약 정면 비판... "잡탕밥 형태" 한국영상자료원 공주분원 유치 등 공약도 발표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제2차 핵심 아젠다를 발표했다.
임 의장은 5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시민이 1천만 관광객을 사로잡는 기적, <공주 갈까!>’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이를 ‘3G(Gongju Go Go) 선언’으로 명명했다. 자신을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으로 규정한 그는 백제의 별빛이 흐르는 ‘미리내(은하수)의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임 의장은 현재 공주시를 “교통의 요지임에도 청년 유출과 경제 정체로 신음하는 도시”라고 진단하고, 전주 남부시장과 일본 카미야마 마을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7대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한국영상자료원 공주분원 유치 ▲‘별을 담은 철가방(코미디) 프로젝트’ 재건 ▲제민천·금강 야간 미디어아트 관광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체류형 관광을 위해 한국적 정서를 담은 ‘신개념 숙박 여인숙’ 프로젝트와 국내 최대 RC(무선조종) 테마파크, 디지털 AI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을 제안했다.
행정 혁신을 위해 기존 공주문화관광재단을 ‘공주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 전면 개편, 농·상·공 융복합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이밖에 임 의장은 당내 경쟁자인 김정섭 전 시장의 ‘공주학사’ 공약을 겨냥해 “기숙사와 사무소, 매장 등이 섞인 ‘잡탕밥’ 형태로 면학 분위기와 거리가 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직 아이들만을 위한 순수한 기숙사”를 강조하며, 빌라 임대 운영을 시작으로 전용 학사를 건립하는 2단계 실질적 로드맵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임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주말 ‘우리 공주 갈까?’라는 말이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