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호서학보'ㆍ'현대' 시 등록문화유산 지정 예고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은(대표이사 백춘희) 6일 대전문학관의 소장자료 『호서학보』(호서민중대학, 1949)와 『현대 9월호』(현대사, 1947)가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됨을 밝혔다.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은 대전문화유산 중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여 등록한 문화유산으로 일제 강점기 이후 근대 건축물 및 유물이 중점적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번 지정 예고된 등록문화유산 2건은 모두 전적류 간행물로 근대지역문학 사료가 대전시에서 처음 ‘지정’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호서학보』는 1949년 호서민중대학 설립 1주년을 기념하는 학보로 대전의 교육 현실과 학술적 문학담론, 그리고 문학 양상 등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해방기 대전지역의 새로운 문학 양상이 기록되어 문학사적 가치가 큰 자료이다.
또한 『현대』는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진보문인들을 중심으로 발간된 문화종합지로 당시 사회문화적 배경과 문예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자료이다. 1947년에 발행된 『현대 9월호』는 자료의 희소성과 연구적 가치를 갖추고 있어 대전 지역 문화기록으로서 보존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예고된 등록문화유산은 해방기 대전지역의 문학과 교육의 현황과 특성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희귀성을 갖는 자료로 향후 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호서학보』와 『현대 9월호』는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등록예고 후 6개월 내 이견이 없을 시 확정 심의를 통해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