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과시’ 보여준 박정현 부여군수, 충남 서남부 맹주 부상
출판기념회 5천여 명 운집... 권역 리더로 급부상 박정현 “변방에서 충남의 미래 열겠다” 안희정 지켜본 가운데 사실상 ‘통합시장’ 출사표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의 출판기념회가 엄청난 세 과시를 보여주며 차기 충남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정치적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식회에서 박 군수는 자신의 조직력은 물론, 정치 철학과 향후 비전을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약 5천여 명이 운집해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차기 충남 정치 구도의 변화를 가늠하는 세력 확인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참석자 면면을 보더라도 박 군수의 정치적 영향력이 기초단체장 수준을 넘어 권역 단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대목이다.
참석 내빈들을 보면 박범계·박수현·황명선·강준현·장철민·장종태·이재관 국회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야권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정무부지사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인연을 나타낸 안 전 지사는 이날 별도의 축사는 하지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짧게 인사만 건넸다.
박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앙과 대도시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변방이라 불려온 지역에서부터 변화의 흐름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부의 농업·에너지·생태·역사문화 자산을 연결해 충남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며 권역 리더십에 대한 포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박 군수는 이날 출판기념회에 이어 다음주 12일, 충남도청에서 대전충남 통합시장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