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헌 출판기념회, 천안의 뚝심 과시하며 삶의 궤적 소개
노암관 행사장 참가자로 붐벼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황종헌 전 충남도 정무수석(천안시장 출마예정자)의 저서 ‘천안의 뚝심’ 출판기념회가 7일, 천안 노암관에서 2,500명이 넘는 지지자와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료됐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인 노암관 7층 강당은 물론 입구와 복도까지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뤄 황 전 수석의 지지자들로 가득했으며, 본격적인 출판기념회에 앞서 예술인들의 공연이 진행되어 추위를 녹이며, 행사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김태흠 충남지사, 성일종 서산지역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영상 축사도 시청하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황 수석은 곁에서 지켜본바 ‘뚝심’ 그 자체인 사람”이라며 “정무수석 재임 시절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도민을 위해 밀어붙이는 강단이 대단했다. 그의 통찰이 천안의 내일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 또한 “행정과 기업 경영에서 실적을 낸 준비된 일꾼”이라며 힘을 실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황 작가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원 해결의 달인’”이라며 “상상 그 이상의 미래 천안을 향한 진심 어린 약속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응원했다.
축사에 나선 성무용 전 천안시장은 황 전 수석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그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성 전 시장은 “황 전 수석은 전남 완도가 고향임에도 36년 넘게 천안에서 사업을 성공시키고 가족을 일궈온 ‘진짜 천안 사람’”이라며 “특히 시장 재임 당시 순천향대병원이 아산으로 갈 뻔한 위기 상황에서, 만평의 부지 문제를 뚝심 있게 해결해 병원이 천안에 남고 확장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황종헌”이라고 구체적인 성과를 치켜세웠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로서 보여준 진실한 봉사 정신을 언급하며 그의 인품을 설명했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황 전 수석의 실무 능력을 집중 부각했다. 홍 의장은 “정무수석은 도지사의 정책을 의회와 조율하는 핵심적인 자리인데, 황 전 수석은 나와 2년 동안 긴밀히 소통하며 탁월한 행정·입법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천안역사 증축 200억, 동부 스포츠센터 58억, 삼거리 공원 78억, 축구센터 100억 등 천안의 굵직한 현안 사업비를 조율하는 데 황 수석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며 “정치는 가슴으로 해야 한다는 내 조언을 누구보다 잘 실천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황종헌 전 수석은 영상을 통하여 본인을 ▲ 자원봉사 활동가 ▲ 70만 그릇의 진심을 전한 사람 ▲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 ▲ 현장에서 적고 답을 찾는 사람 ▲ 현장의 고통에 응답한 사람 ▲ 가족을 지키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안시 발전방안을 ▲ 글로벌 K-컬처 ▲ 독립기념관의 성지화 ▲ 담장없는 대학, 안서동 캠퍼스 시티 ▲ 청년이 모이는 원도심 ▲ 개방형 혁신파크 조성 ▲ 보행자가 주인인 슈퍼블록 ▲ 세대통합 돌봄 ▲ 열린 거버넌스를 제시하며 혼자 걷지 않고 같이 걸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하이라이트인 토크 콘서트에서 황 전 수석은 7대륙 최고봉 중 4곳을 정복한 ‘산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이며 자신의 인생 철학을 소개하고 “산은 내 발 사이즈만큼 한 발 한 발 올라가면 반드시 정상에 선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며 “이 뚝심으로 36년간 천안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천안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507일간의 정무수석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충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으로부터 ‘공직자의 버팀목’이라는 기념패를 받은 사연은 공개했다. 그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행정”을 소통의 비결로 꼽으며,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어려운 민원을 도맡았던 진심이 공직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회고했다.
황 전 수석은 전남 완도에서 올라온 고향 친구들과 천안의 호남향우회원, 그리고 현장의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사람이 태어난 곳은 정할 수 없지만, 살 곳은 정할 수 있다. 천안은 제 숙명”이라며 가족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옳은 삶을 살아왔고, 이제 그 진심을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모두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행사를 마치며 황 전 수석은 “이제는 나의 이야기보다 70만 천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녹여내어 천안이라는 아름다운 비단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